제 13주 이신칭의 논쟁

13주 이신칭의 논쟁(Justification by Faith Controversy)

1. 주제 개요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바울의 중심 교리입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이 교리는 천주교와 개신교, 또 개신교 내에서도 다양한 관점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 성경적 기초

   1) 로마서 3:28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 갈라디아서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3. 주요 쟁점

   1) 바울과 야고보의 갈등?

 (1) 야고보서 2:24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 조화: 바울은 “구원의 근거”로서 믿음을, 야고보는 “구원의 열매”로서 행위를 말함.

   2) 로마 가톨릭 vs. 종교개혁

 (1) 로마 가톨릭: 믿음 + 행위 + 성례 = 칭의

 (2) 루터/개신교: 오직 믿음(Sola Fide)에 의해 칭의

 (3) 트렌트 공의회(1547): 개신교 이신칭의 교리 정죄

   3) 신칭의 논쟁 vs. 새관점(New Perspective on Paul)

 (1) 전통적 해석 (루터/칼빈): 법적 선언으로서의 칭의

 (2) 새 관점 (E.P. Sanders, James Dunn, N.T. Wright):

     바울의 칭의는 공동체적, 언약적 정체성을 의미한다 주장 “언약신실 성” 강조

 (3) 반론: 믿음의 개인적 측면, 죄와 율법의 보편성 경시 위험

4. 바울신학의 정통 이해

   1) 칭의는 법정적 선언: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

   2) 성화와 구분:

      칭의는 단회적이며, 성화는 점진적

   3)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 신뢰

5. 현대적 적용

   1) 복음의 본질 회복:

      오직 믿음이라는 진리를 가리기 위한 현대 신학의 흐름에 주의

   2) 신앙생활과 윤리:

      참된 믿음은 반드시 선한 행위로 나타나야 함

6. 토론 주제

   1) 야고보서의 행함으로 의롭다는 말은 이신칭의에 반하는가?

   2) 새관점은 바울 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전인가, 왜곡인가?

   3) 오늘날 교회는 이신칭의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7. 결론

   1) 이신칭의 교리는 복음의 중심이자 종교개혁의 심장입니다.

   2) 이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키는 것은 오늘날 신학과 교회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